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3일 인천시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자체-교육청 협력 기반의 병원형 위(Wee)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과 치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의료원 내에 학력인정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입원형 병상과 위기 학생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국을 중심으로 인천의료원의 전문적인 치료 인프라를 활용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기반의 조기 개입, 사례 관리, 학사 지원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병원형 위(Wee)센터가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기자와 전문가 관점에서 이 협약은 '교육 복지'와 '공공 보건'의 영역을 통합하는 한국형 위기 학생 지원 시스템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병원형 Wee센터는 주로 교육청 주도로 운영되어 의료 인프라의 활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협력은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병원(인천의료원)의 전문적인 치료 자원을 직접 교육 시스템에 연계했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이는 위기 학생 지원의 핵심인 '치료의 전문성'과 '학업의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결정적이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이 학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입원 치료 중에도 학력이 인정되는 '청소년 전용 입원 병상'과 '학사 지원 시스템'의 마련은 위기 학생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보장하는 필수적인 안전장치이다. 이번 협력 모델은 교육기관이 의료기관과 행정적으로 분리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가 학생의 마음 건강을 함께 책임진다'는 돌봄 생태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최신자료를 바탕으로 탐구적 내용을 독창적으로 분석해 보면, 최근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자해 등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인천시교육청의 선제적 대응은 시의적절하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심화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위기 개입 시스템'의 고도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을 활용한 병원형 Wee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전문의 진단, 심층 치료, 그리고 학사 관리까지 'One-Stop'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의 거점이 될 것이다. 이는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교육지원청 Wee센터-병원형 Wee센터-지역사회 전문기관으로 이어지는 '다중 안전망 체계'의 최종 단계이자 가장 강력한 치유 공간이 된다는 의미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공공 보건 인프라와 도성훈 교육감의 교육 복지 정책이 결합된 이 모델은, 위기 학생의 일상 회복을 넘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천형 청소년 멘탈 헬스케어' 시스템의 탐구적인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