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조리실무사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조리실무사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 현장의 급식 운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17일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조리실무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리실무사 직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직무 안내, 응시 절차 설명, 온라인 접수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협력해 현장 접수 지원까지 나서는 등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진행했다. 올해 공개채용에서는 조리실무사 42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이는 학교 현장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고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규모다. 조리실무사는 정년 60세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인천광역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구직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직 희망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채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이번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는 공공 부문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지역 사회 고용 문제 해결을 동시에 꾀하는 '적극적 행정'의 모범 사례로 분석된다. 전문적인 기자 관점에서 볼 때, 조리실무사 425명이라는 대규모 채용은 단순한 결원 충원을 넘어, 학생들의 '먹거리 복지'와 직결되는 학교 급식의 질적 안정화에 교육청이 얼마나 큰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력은 교육 현장의 구인 수요와 지역 사회의 구직 수요를 '고용-복지 연계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매칭하려는 독창적인 시도다. 이는 행정기관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현장 접수 지원, 응시 절차 시연 등)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취약 계층이나 중장년층 구직자 등에게 안정적인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시사점을 던진다.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탐구해 보면, 교육 현장, 특히 급식 분야의 인력난은 전국적인 문제로, 많은 교육청들이 급식 조리 종사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 및 처우 개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규모 채용을 통해 학교 급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정년 60세, 성별·경력 무관'이라는 조건을 통해 넓은 범위의 구직자들에게 공공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인천시교육청이 단순 공고 게시를 넘어 구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채용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이다. 이는 구직자들이 복잡한 온라인 접수나 직무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 행정'의 결과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이러한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통해 학교 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독창적인 정책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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