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제공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유경희)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인천선수단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을 방문한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종합상황실을 찾아 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레슬링과 탁구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땀 흘리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인천선수단은 48개 종목에 선수 1,204명과 임원 432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경희 위원장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목표한 성적을 이루기를 바라면서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이 메달 획득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의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히 형식적인 격려를 넘어, '스포츠 복지'라는 전문적인 관점에서 선수단을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규모 체육대회는 선수 개인의 기량 발휘 무대인 동시에, 지역의 체육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현장을 찾아 선수와 관계자들의 사기를 북돋운 것은, 선수단이 겪는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이해하고 지지하겠다는 '정책적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유경희 위원장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언급한 부분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선수 인권과 복지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을 보여준다. 이는 승리 지상주의를 경계하고, 엘리트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는 분석적인 시각이 담겨 있다.

최근 스포츠계는 '선수 중심의 환경 조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굴되는 젊은 인재들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다. 따라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최근 발표한 '스포츠 발전 5개년 계획' 같은 자료를 탐구해 보면,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부상 방지 및 재활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은퇴 후 진로 지원 등 다각적인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선수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가 곧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이번 행보는, 인천광역시가 앞으로 나아갈 스포츠 정책의 방향타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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