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형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33곳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9월 8일부터 10월까지 진행 할 예정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지역 기반형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33곳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9월 8일부터 10월까지 진행 할 예정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지역 기반형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33곳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9월 8일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연계 교육을 내실화하고,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보 이음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잇는 '유·보 이음교육'은 유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보육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특히, 유아 교육기관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각 기관의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통일된 교육의 질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이번 인천시교육청의 컨설팅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교육과정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교직원 간의 학습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은 교육 현장의 실행력을 높여 유아들이 끊김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최근 유아 교육계는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과 보육의 질적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의 '유아교육 혁신 방안'에 따르면, 유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연계를 통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정책 방향이다. 인천시교육청의 이번 컨설팅은 이러한 국가 정책의 방향성과 일치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유·보 이음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교육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은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필수 요소다.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어린이집-교육청-육아종합지원센터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보 이음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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