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강화교육발전특구가 우수 관리지역으로 선정되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강화교육발전특구가 우수 관리지역으로 선정되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강화교육발전특구를 우수 관리지역으로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상향 지정되고, 이에 따라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교육발전특구는 ‘캠퍼스형 작은학교 클러스터’라는 혁신적 모델을 통해 소규모 학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인구감소 지역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강화학생성공센터 내 ‘강화에듀센터’ 구축, 항공우주·AI·스포츠·영어 클러스터 운영,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 확대 등이 있으며, 이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선도지역 격상을 발판 삼아 지역 특화 공교육 혁신을 더욱 강화하고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지향적 교육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화 지역 특화 전략으로 인재 유출을 막고 학령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천시교육청 강화교육발전특구의 ‘선도지역’ 상향 지정을 인구감소 시대 지역 공교육 혁신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평가한다. 특히, 강화교육발전특구의 핵심인 ‘캠퍼스형 작은학교 클러스터’ 모델은 소규모 학교가 가진 교육 과정 운영의 한계를 지역적 네트워크와 공동 교육과정으로 극복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창의적인 해법이다. 이는 단순히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교육 인프라를 재해석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혁신을 통해 달성한 성과다.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항공우주, AI 등 미래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에게 수도권 대도시에 못지않은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은, 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력 강화로 돌파하려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교육감의 발언처럼, 교육의 질을 높여 인재 유출을 막고 오히려 학령인구를 유입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가장 확실한 방향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최근 교육 및 인구정책 관련 최신 자료를 탐구해보면,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강화교육발전특구의 성과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대한 탐구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특구의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 확대나 강화학생성공센터 내 에듀센터 구축 등은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학습 환경으로 확장하는 ‘커뮤니티-학교 연계’ 모델의 성공을 보여준다. 즉, 지역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혁신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국 지자체들에게 공교육 시스템을 지역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금 5억 원은 교육청이 강화 지역의 특화된 공교육 혁신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고, 성과가 입증된 캠퍼스형 클러스터 모델을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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