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nAF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여 학생들 및 시민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2025 InAF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여 학생들 및 시민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1일 '2025 InAF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여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격려했다. '읽걷쓰로, 일상이 예술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초·중·고 23개 학교의 공연, 15개 학교의 미술전시, 그리고 다양한 융합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예술 활동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막식의 마술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인천학생작가 전시와 중등미술교원 작품전을 둘러봤으며, 인천예고 김도희 학생이 도슨트로 나선 작품 해설을 들었다. 이후 난타,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 초중고 예술 동아리 공연을 관람하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도 교육감은 "예술은 도전과 성취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힘이 된다"며 "인천은 예술이 곧 교육이고, 교육이 곧 예술이 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술로 이음' 미술관 운영학교 전시와 인천학생미술작가 공모전 선정작은 10월 25일까지 가온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제3회 국악합창제는 10월 24일 싸리재홀에서 열려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통음악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제8회를 맞이한 'InAF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단순한 학생들의 성과 발표회를 넘어,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가 추구하는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 교육철학이 학교 예술교육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융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증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읽걷쓰로, 일상이 예술이다'라는 슬로건은 예술 활동을 특별한 영역이 아닌 일상 속 창의적 표현 능력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예술을 통해 함양하려는 교육적 시도로 해석된다. 인천예고 학생이 직접 도슨트로 나서 작품을 해설한 것은 학생들이 수동적인 참여자를 넘어, 예술의 생산과 해설, 공유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술교육이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표현하게 하는 '도전과 성취의 과정'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교육감의 발언은, 학교예술교육이 단순한 교과 활동이 아닌 전인적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는 학교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교육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교육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정서적 회복탄력성과 창의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천 학교예술교육의 움직임은 매우 탐구적이고 독창적이다. 최신 교육 동향에 따르면, 예술교육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은 물론, 사회성 및 공감 능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InAF'에서 선보인 난타,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의 융합 공연은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는 귀중한 학습 경험이다. 여기에 '예술로 이음' 미술관 운영교 전시와 인천학생미술작가 공모전 선정작 전시는 학교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선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국악합창제'를 통해 전통음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인 합창과 접목하려는 시도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인천이 '예술이 곧 교육이고, 교육이 곧 예술이 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분명히 증명하고 있다. 이는 다른 시·도 교육청에도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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