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원장 심현보)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과 학부모 45가족을 대상으로 AI융합(STEAM)캠프 ‘생각이 톡! AI융합가족배움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읽걷쓰 기반의 AI 융합 교육을 통해 가족이 함께 AI 기술을 배우고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AI와 예술, 과학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교실에서 3D 캐릭터 제작, AI 가족 노래 만들기, AR 동물 관찰 등 창의적 활동을 경험하며 AI에 대한 흥미를 크게 높였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학생 대상 교육을 넘어, 가족 구성원 전체가 함께 AI 기술을 경험하고 배우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AI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AI를 일상 속에서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융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생각이 톡! AI융합가족배움터'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독창적인 시도였다. 가족이 함께 협력해 AI로 캐릭터를 만들고 노래를 만드는 과정은 기술적 지식 습득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탁월했다. 이는 AI 교육이 더 이상 딱딱하고 어려운 기술 교육이 아니라, 인간적 가치를 확장하는 따뜻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교육계는 'AI 리터러시'를 미래 핵심 역량으로 주목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가 발표한 'AI 교육 강화 방안'에 따르면, 초등학교 단계부터 AI 기술을 접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며, 특히 '읽걷쓰'라는 교육 방법론을 AI와 결합해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적 능력을 동시에 함양하는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AI가 단순히 계산을 돕는 도구를 넘어, 예술과 과학 분야에서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었다. 이러한 탐구적 경험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작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