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하이랜드 스토리지인천, 남동희망공간과 함께 ‘읽걷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월미하이랜드 스토리지인천, 남동희망공간과 함께 ‘읽걷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시민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월 30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월미하이랜드(대표 이덕성), 스토리지인천, 남동희망공간(대표 유병희)과 함께 '읽걷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읽걷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각 기관은 관련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며 '읽걷쓰' 문화가 시민들의 삶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읽걷쓰' 교육은 단순히 책을 읽고, 걷고, 쓰는 행위를 넘어선다. 이는 개인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삶의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읽걷쓰'가 자기주도 학습의 출발점이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의 근간이 된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교육기관과 민간 기업, 시민단체가 연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교육의 영역을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교육도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시민 모두가 평생 학습자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최근 교육계는 '지식 습득'에서 '역량 강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OECD의 '미래 교육 2030'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지식, 기술, 태도 및 가치를 통합한 역량을 강조한다.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는 이러한 글로벌 교육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모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독서, 사색을 위한 걷기,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는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하여 인지 능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이는 디지털 홍수 속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정확한 정보와 허위 정보를 구별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다. 인천시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읽걷쓰' 캠페인은, 단순한 문화 운동을 넘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시민들의 필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인프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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