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학교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인천석남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개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노후 학교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인천석남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개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노후 학교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인천석남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개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교육 공간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보였다. 25일 개최된 개축 기념식에는 학생, 학부모, 인근 학교 교장단 등 교육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개축 사업은 단순한 건물 재건축을 넘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설계로 미래형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1946년 개교한 인천석남초등학교는 2021년 사업 대상교로 선정된 후 총 1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2,739㎡ 규모의 4층 교사동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학습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학교는 ‘솔빛꿈 커뮤니티홀’, ‘솔빛독서홀’, ‘워크스페이스’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특별한 공간들을 마련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높이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는 교육 환경 개선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함양에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획일적인 교실 환경을 벗어나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유연한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천석남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개축 사업은 이러한 최신 교육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이다. 학교 구성원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를 공간에 담아낸 점은, 단순히 건물을 바꾸는 것을 넘어 교육의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다. 특히, 도서관과 커뮤니티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학생들은 정해진 교실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학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협업 및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주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 같은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학교에 미래형 교육 공간을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저작권자 © 경인미래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