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포함해 총 71개의 메달을 획득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포함해 총 71개의 메달을 획득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포함해 총 7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7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대회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1,7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는 104명의 학생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메달 획득을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경기직업교육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안산공업고는 3년 연속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 교육의 우수성을 재차 증명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거둔 압도적인 성과는 경기직업교육의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현장 적응 능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방식이 빛을 발했다. 금형, 목공예, 산업용 드론 제어, 웹·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은 학생들이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폭넓은 기술을 습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안산공업고의 3년 연속 수상과 삼성 후원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 개인 수상자 배출은 경기도가 학생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전문적인 지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이 보여준 성과는 대한민국 기술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청신호다. 단순한 기능인 양성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훈련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국제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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