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원들의 데이터 문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5 중견 장학(교육연구)사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교육전문직원들의 데이터 문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5 중견 장학(교육연구)사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전문직원들의 데이터 문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2025 중견 장학(교육연구)사 정책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데이터 기반의 현장 맞춤형 교육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빅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의 나열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교육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며,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 학교 운영 사례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교육 정책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교육 전문직원들의 데이터 문해력 강화를 통해 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학교 교육과정 지원'을 핵심 과제로 삼아, 교육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개발과 적용 방법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이는 교육 정책이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의 필요에 의해 탄생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IT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교육 현장과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이는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 교육역량과장이 강조했듯, 중견 장학사 및 교육연구사들을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행의 핵심 주체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은 교육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정책의 해답은 결국 데이터 속에 숨어 있으며,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 역량이 곧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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