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 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읽걷쓰카드 활용 수업 설계 연수’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관내 초·중·고 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읽걷쓰카드 활용 수업 설계 연수’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관내 초·중·고 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읽걷쓰카드 활용 수업 설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자체 개발한 ‘읽걷쓰카드’를 활용해 교사들이 학습자 중심의 실천적 교육을 설계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카드는 관찰, 질문, 탐구, 행동 등 4P 학습 역량을 수업에 효과적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제작된 혁신적인 교수 학습 도구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교사들이 직접 ‘읽걷쓰’ 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실습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여 교사들은 “카드를 활용한 수업 설계가 신선하고 유익했다”고 평가하며,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반응은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천시교육청의 이번 시도가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특히, 4P 학습 역량은 최근 교육 트렌드인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문제 해결 학습’과도 맥을 같이하며, 학생들이 단순한 암기를 넘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과 삶을 연결하는 진정한 배움을 경험하게 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교과서 속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읽고, 걷고(경험하고), 쓰고(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연수 참여 교사들이 느꼈던 신선함과 유익함은 바로 이러한 교육 철학이 담긴 ‘읽걷쓰카드’의 힘이었다.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읽걷쓰’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하고, 인천 교육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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