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아동복지 현장의 전문성을 높여 보호아동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려는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일시보호시설 종사자 146명이 참여해 직종별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아동 보호와 성장에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종사자의 역량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아동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한 투자다.
오늘날 아동복지시설은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종사자들에게는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역량이 요구된다. 특히 ‘경계선지능 아동의 이해’와 ‘생성형 AI 활용’과 같은 최신 주제가 교육 과정에 포함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아동복지 현장이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 내용은 아동상담기술, 주거지원제도, 아동프로그램 개발, 회계실무 등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식들로 구성되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아동 인권 교육 등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은 곧 보호아동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로 이어지며,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자기 보호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아동복지 현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김정은 시 아동정책과장은 "아동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인천시가 오는 10월과 11월에 힐링캠프 등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종사자들의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겠다고 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종사자의 복지가 곧 아동의 복지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아동복지 정책이 사람 중심의 따뜻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인천시는 아동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앞으로도 인천시가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역량 강화 정책을 추진하여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