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가 오는 13일(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변화를 넘어 변혁으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퀴엄은 지난 4월 사이버한국외대와 경기도교육청이 체결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의 후속 조치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임 교육감의 강연에 이어, 통번역대학원, 교육대학원, 출판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의 진로 특강도 진행되어 재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교육 환경은 전에 없던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비대면 교육의 확산은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사이버한국외대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하여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임 교육감의 강연 주제인 '변화를 넘어 변혁으로'는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교육 현장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의 진로 특강을 함께 구성하여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번역대학원, 교육대학원 진학 및 출판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졸업생들의 사례는 영어 전공자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설계의 길을 제시해 준다. 이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수 있는 교육에 실제적인 만남과 소통을 더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비전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내 최다 인원이 재학 중인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성장을 돕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연계와 졸업생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