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지난 23일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2025 K리그2 우승 기념행사’에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이 참석해 구단의 K리그1 복귀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사, 시상식, 케이크 컷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K리그2 우승의 감격과 함께 다음 시즌 활약을 향한 기대감을 나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꾸준한 경기력과 선수단의 끈질긴 투혼을 바탕으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며, 강등 1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오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시즌 내내 뜨거웠던 인천 축구팬들의 높은 경기장 방문율과 응원 열기는 구단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정해권 의장은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흔들림 없이 다시 일어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매 경기마다 힘이 되어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값진 우승을 이뤄냈다”며 축하를 전했고, “K리그1 복귀는 단순한 승격이 아니라 인천 축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 일”이라고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구단의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경기장을 찾아 시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내년 시즌 선전과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복귀는 단순한 1부 리그 진출을 넘어, 시민 구단의 위기 극복 드라마이자 지역 축구 자존심 회복이라는 점에서 깊이 있는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전문적인 시각으로 볼 때, 이번 우승은 '강등은 곧 추락'이라는 통념을 깨고, 단 1년 만에 재정비와 내부 결속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 모범적인 사례이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 지상주의를 경계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성과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 간의 신뢰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또한, 구단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시민과 팬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지지가 팀의 정신적 기둥 역할을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정해권 의장이 “인천 축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 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이번 성과는 인천시민들의 연대 의식과 지역 정체성을 스포츠를 통해 강력하게 표출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프로 스포츠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 즉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자본 형성'의 가치를 입증한다.
최근 K리그는 승강제를 통한 역동성이 극대화되고 있으며, 특히 K리그2의 경쟁 심화는 K리그1 복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유나이티드가 1년 만에 복귀에 성공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K리그2 평균 관중 수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는 등 2부 리그에 대한 관심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였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우, 시즌 평균 관중이 K리그2 전체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며, 이는 '강등에도 불구하고' 지역 팬심이 이탈하지 않고 오히려 결집했다는 탐구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팬들의 적극적인 경기장 방문은 선수들에게 단순한 응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감과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12번째 선수' 역할을 수행했다. 구단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선수단 운용,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1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무대까지 도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확보된 강력한 지역 기반 팬덤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천광역시의회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 약속이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