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가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청 제공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가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청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가 11월 20일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비영리민간단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 형성 및 주거복지 문화 실현에 헌신한 단체·기관·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가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한 혁신적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센터는 주거 통합정보 제공과 사례관리를 비롯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희망의 집수리 및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 사업 등 현장 밀착형 복지 실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및 주거복지 네트워크 강화, 주거복지포럼 개최와 연구용역 수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광역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이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의 이번 대상 수상은 주거복지 패러다임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분석된다. 특히 센터가 수행한 주거 통합정보 제공 및 주거문제 상담·지원, 사례관리 시스템은 주거취약계층이 겪는 복합적인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일방적인 복지 제공이 아닌, 대상자의 상황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입증한다. 전문가들은 센터가 주택 개량과 정비에 중점을 둔 '희망의 집수리'와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 것이 단순히 주택의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거주민의 삶의 질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이처럼 현장 밀착형 사업은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수혜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는 효과를 창출한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주거복지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현장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결과다.

최근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주거 사다리' 구축을 통한 주거 상향 지원이 가장 핵심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관련 통계 자료를 보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상향 이동을 돕기 위한 공공 임대주택 연계 및 주거비 지원 정책의 효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가 추진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은 이러한 최신 정책 방향과 일치하며, 취약계층이 반지하, 쪽방 등 비주택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공공주택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탐구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주거복지포럼 개최 및 연구용역 수행은 센터가 단순한 집행 기관을 넘어,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친화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센터가 시행한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 사업은 미래 주거복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한 독창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인천시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기관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센터가 주도하는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복합적인 주거 문제 해결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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