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 사업’ 관련 사진 / 인천광역시청 제공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 사업’ 관련 사진 / 인천광역시청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영유아 양육 및 발달 지원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최근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한국보육진흥원)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의 행복한 내일을 키웁니다’ 영유아 양육 실천 및 발달지원 사례 공모전에서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0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 사업’의 결실이자, 인천시가 지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비전이 한 단계 더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기관의 성과를 넘어, 영유아 발달 지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한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고,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 연계 상담, 부모 교육, 양육 검사 지원, 담임교사 교육 및 워크숍 운영 등 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를 아우르는 다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특히, 어린이집 내 행동 특성을 보이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노력은 인천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그리고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영유아에게 최적의 발달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의 결과였다.

최근 저출산 문제와 함께 영유아 발달 지연 및 정서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영유아의 발달 지연 진단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 사업’은 문제 발생 후 개입하는 사후 처리 방식이 아닌, 사전 예방 및 조기 개입을 통해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맘센터 고고고(Go-Go-Go)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 검사 지원, 맞춤형 상담 및 치료 연계, 발달 관련 부모 교육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의 "모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발언은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의지를 반영하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천시의 비전과 약속을 재확인시키는 메시지다. 인천의 성공 사례는 다른 지자체에도 영유아 발달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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