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이 30일과 31일 양일간 초·중등 교장 160명을 대상으로 ‘2025 미래형 디지털 리더십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에듀테크) 기반 교육혁신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핵심 관리자의 리더십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는 통찰적 리더, 협력적 리더, 교육적 리더라는 3대 리더상에 기반하여 ▲인공지능 시대와 디지털 리더십 강의 ▲인공지능 기반 미래 모빌리티 체험 ▲인공지능 기반 학교 업무 효율화 방안 실습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미래 모빌리티 체험’은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을 통해 로보틱스, AI 기반 자동차 공정, 4D 라이드 체험 등 AI 산업 현장을 직접 탐구하는 실감형 학습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AI 기반 학교 업무 효율화 방안’ 실습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학교 홍보물, 경영보고서, 학부모 설명회 자료 등 실무 중심의 제작 과정을 익히며 교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모색했다. 박정행 교육원장은 이 연수가 학교 관리자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통합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과 조직 혁신을 이끌어가는 실행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교원의 전문성과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리더십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한다.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의 이번 연수는 2025년 교육 혁신의 핵심이 'AI 리터러시'를 갖춘 리더십에 있음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 등 교육 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학교 관리자의 역할은 단순히 변화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모델'을 설계하고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촉진자'로 진화해야 한다. 이번 연수가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직접 탐구하도록 구성된 것은, 교육 관리자들에게 미래 기술이 교실 밖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거시적 통찰을 제공하려는 전략적 의도이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의 요구에 맞는 인재상을 이해하는 통찰력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교 업무 효율화 실습'은 교원들이 행정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등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서울시교육청 등의 연구 사례에서도 생성형 AI의 행정 업무 적용이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가져왔음이 입증되고 있다. 박정행 원장의 말처럼, 이번 연수는 교장들에게 'AI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역량을 부여하여, 변화를 선도하는 실행력 있는 학교를 만들도록 독려하고 있다.
2025년 교육 트렌드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확보는 시급한 문제이다.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시스템 도입 및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지원 계획은 이러한 미래 교육을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이다. 탐구적 관점에서 보면, 이번 교장 연수는 이 로드맵의 '상층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이용해 학교 홍보물이나 경영보고서를 제작하는 실습은, 학교장이 최신 에듀테크 도구를 직접 다루면서 그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를 행정 및 교육 과정에 통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이는 학교 관리자가 'AI 윤리'와 '데이터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통찰적 리더'로 거듭나도록 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된다. 궁극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관리자들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일선 교사들의 AI 교육 역량 강화와 AI 기반 맞춤형 학습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미래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