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음악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2025학년도 음악 계열 대입 진학설명회 및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인문·자연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예체능 분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계원예술고등학교(교장 박선종)에서 세부 전공별 진학 설명회와 함께 실용음악 모의 실기 평가까지 진행하여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도내 77개 고등학교에서 1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체능 계열 진학에 대한 공교육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음악 계열 대입 진학설명회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의 좋은 사례다. 입시 정보가 대부분의 일반 계열에 집중되어 있어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세부 전공별 진학 설명회를 마련하고, 모의 실기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실기 경험이 필요한 다른 예체능 계열 학생들에게도 진학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영숙 과장이 밝혔듯이, 공교육이 예체능 계열 진학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은 학업과 실기 준비를 병행하며 진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공교육의 적극적인 역할은 예체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