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9월 19일부터 이틀간 관내 중등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사천과 대전에서 '2025 항공우주 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융합교육(STEAM)과 연계한 항공우주 교육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교사들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교사들은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실제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에서 연구 동향을 공유받는 등 생생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탐색을 효과적으로 이끌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한 체험 학습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는 교사들이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교사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은 미래 인재 양성에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분야이므로, 교사들의 워크숍 참여는 학생들에게 융합교육(STEAM)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의 이번 워크숍은 교사 역량 강화가 곧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교육 철학을 실천한 좋은 사례다.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융합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항공우주 교육은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는 데 매우 효과적인 분야로, 교사들이 먼저 현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