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이틀간 인천 지역의 주요 산업 현안 사업지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이틀간 인천 지역의 주요 산업 현안 사업지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18일부터 이틀간 인천 지역의 주요 산업 현안 사업지를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계양테크노밸리, 제3연륙교 건설 현장 등 도시 인프라부터 송도세브란스병원, SK바이오사이언스, 싸토리우스와 같은 바이오산업 핵심 현장까지 인천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거점들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위원들은 현장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특히 악취 문제로 고통받는 장기오수중계펌프장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등 민생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산업경제위원회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정책 수립 과정에 있어 현장의 현실과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과거의 행정 중심적, 보고서 중심적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싸토리우스 건설 현장에서 김덕상 대표이사와 만나 협의한 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 확대 방안은 인천이 가진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의 등은 인천이 바이오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필요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인천광역시가 단순한 물류 도시를 넘어, 첨단 산업과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발표된 '2025년 대한민국 지역별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은 바이오 및 첨단 제조업 분야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에는 바로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같은 의정 기관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지원 정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는 단순한 경제적 성장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사회적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현장 점검은 인천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 인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산업경제위원회가 이어갈 현장 중심의 행보가 인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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