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통통이야기’ 행사 참가자들이 안성 스타필드에서 단체 영화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육협회 제공
‘문화통통이야기’ 행사 참가자들이 안성 스타필드에서 단체 영화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육협회 제공

한국교육협회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인 ‘문화통통이야기’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통통이야기’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다양한 부스를 열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단체 영화관람을 하는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기소개 △의사소통 △상담 △문화교류 △전통 놀이 △문화소개 △만들기 △다도 △이벤트 등 총 9개를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안성 스타필드에서 단체로 영화관람을 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안성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은 대다수가 외국인 노동자로, 경제 형편이 좋지 않아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도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볼 기회가 없는 실정이다. 한국교육협회의 이번 행사는 한국인과 외국인 가정의 교류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외국인들도 서로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다.

한국교육협회의 이규숙 대표는 “낯선 환경에서 문화적 교류가 없다면 서로 불편한 생활이 반복될 것이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소통이 어렵고 문화가 조금 다르다고 해도 이웃끼리 서로 돕고 이해하는 밝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협회는 이번 ‘문화통통이야기’ 행사에 이어 주기적인 문화 체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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