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영종·로봇랜드 등 주요 단지 조성 현황 공유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8월 26일 중소기업 육성 혁신 거점인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영종항공, 계양테크노밸리, 검단2일반 등 7개 단지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인천시가 중소기업을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이다. 전문가들은 산업단지가 중소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는 곧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기반이 된다고 분석한다. 특히 영종항공단지의 물류비 절감 효과, 계양산단의 저렴한 분양가, 검단2일반산단의 환경산업 특화 전략은 각 단지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입지 선택을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유정복 시장이 강조한 것처럼, 관내 기업의 성장과 관외 기업의 유치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대 축이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확보를 넘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인천시가 영종바이오특화단지를 송도, 남동과 연계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강화하고, 로봇랜드를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계획은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는 인천이 바이오,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또한, 계양산단의 1차 분양 완판은 인천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기대와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