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2025 경기학교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 출범 -

경기예술교육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예술 전문기관 연계 소통을 위한 ‘2025 경기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를 운영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예술교육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예술 전문기관 연계 소통을 위한 ‘2025 경기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를 운영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 운영…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술교육 고도화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2일부터 ‘2025 경기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를 운영하며 경기 예술교육의 실행력 강화와 지역 예술 전문기관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아카이브는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 주관, 경기문화재단 협력으로 추진되며, 25개 교육지원청과 60여 개의 문화예술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목표는 수준 높은 예술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 예술 자원의 상호 매칭 활성화, 그리고 국내외 예술교육 정책 분석을 통한 경기예술교육의 고도화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하며, 이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경기도 내 31개 모든 시·군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여 더 넓은 협력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예술교육 정책 아카이브’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과거 학교 예술교육은 예산과 인력의 한계로 인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아카이브는 학교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의 풍부한 예술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원 공유를 넘어 학교 예술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시도다. 또한, 다양한 예술 전문기관과의 협력은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실제 예술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정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아카이브를 통해 경기도의 예술교육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더 넓은 스펙트럼의 교육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경기도가 예술교육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아카이브를 통해 어떤 창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고, 이것이 학생들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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