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희) 위(Wee)센터는 관내 초·중학교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100명을 대상으로 소진회복 프로그램을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자해·자살, 우울, 학교폭력 등 고위기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 상담 인력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상담 및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뮤지컬 관람 ▶무드잔 전사지 클래스 ▶꽃꽂이 클래스 ▶나만의 퍼스널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한 전문상담사는 “학생, 학부모와 상담하면서 스스로 지친 게 상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괴로울 때가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안정적으로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는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소진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현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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