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이사 김영균, 이준호)가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회수 솔루션 기업 수퍼빈, 교육혁신 비영리단체 커뮤니코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전문성을 결합하여 화장품 용기의 고품질 ‘보틀 투 보틀’ 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교육 콘텐츠를 확산하는 '컬렉티브 임팩트' 모델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둔다. 아로마티카와 수퍼빈은 수거된 화장품 용기를 재생원료화하여 다시 용기로 재탄생시키는 폐쇄 루프(Closed Loop)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여기에 커뮤니코는 기업의 실질적인 자원순환 경험을 교육에 접목하고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학교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아로마티카의 리필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돕는다. 아로마티카는 2016년부터 리필팩 출시, 2021년 국내 최초 화장품 리필스테이션 도입으로 약 59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으며, 같은 해 국내 최초로 100% 재활용 투명 페트를 화장품 용기에 상용화하는 등 재사용과 재활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아로마티카, 수퍼빈, 커뮤니코의 협력은 순환경제 이행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교육의 역할을 통합한 고도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과제 중 하나였던 '보틀 투 보틀' 순환을 투명 페트 용기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다. 이는 단순 재활용률 증가를 넘어, '고품질' 순환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 흐름을 완전히 닫아버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 잔여물, 복합 재질 등으로 인해 재활용이 까다롭지만, AI 기반 회수 솔루션과 아로마티카의 선도적인 용기 설계 경험이 결합된다면 산업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순환 경제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가 강조했듯이,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교육을 실제 산업 현장의 경험과 연계하는 것은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지식 습득을 넘어 리필 경험 같은 실천적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이 환경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최근 ESG 경영 트렌드는 기업이 단순히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이를 사회와 공유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로마티카의 활동은 이러한 최신 동향을 명확히 반영한다. 아로마티카는 이미 2025년 9월 기준으로 약 59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으며, 매월 21일 '리필데이'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활용 캠페인을 넘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일상 속에서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탐구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76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아로마티카의 자원순환 노력이 지역 사회와 공교육 시스템에 깊이 파고들었음을 입증한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전문화되고 현장성이 강화됨에 따라, 아로마티카는 화장품 용기 순환을 넘어 '지속가능한 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핵심적인 주체로서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업, 기술 전문기업, 교육 비영리단체가 함께 만드는 융합 모델은 향후 국내 순환경제 확산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