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산업의 핵심 동력인 ㈜레이덱스를 방문하여 정하일 대표와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K-뷰티 산업의 핵심 동력인 ㈜레이덱스를 방문하여 정하일 대표와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0일 K-뷰티 산업의 핵심 동력인 ㈜레이덱스(대표 정하일)를 방문하여 첨단 화장품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직접 살피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레이덱스는 2007년 설립된 이래 20여 년간 화장품 자동화 설비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로레알(L’Oréal)에 설비를 납품하고 현재 세계 20여 개국에 장비를 수출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정하일 대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라는 사훈 아래 도전, 열정, 소통, 자율과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레이덱스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진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도 교육감은 2019년부터 33개 기업을 방문하며 직업계고 인식 개선 및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성훈 교육감의 이번 ㈜레이덱스 방문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분석적인 행보이다. K-뷰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그 핵심 경쟁력은 바로 레이덱스가 가진 '첨단 자동화 설비 기술'과 같은 제조 혁신에 있다. 전문가 관점에서 볼 때, 교육청이 이러한 첨단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적 사고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필수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납품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직업계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산업에 대한 명확한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가 크다. 정하일 대표가 강조한 '기본을 지키는 힘'이 곧 '기술 혁신의 시작'이라는 사훈은 교육 현장에서도 본질적인 기초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결국 교육과 산업계의 이러한 긴밀한 협력은 인천 직업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첨단 산업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교육 과정에 빠르게 반영하는 독창적인 탐구 노력이 요구된다. 레이덱스가 보유한 화장품 자동화 설비 기술은 단순 기계 조작을 넘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정밀 계측 기술, 로봇 공학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러한 첨단 기술을 직업계고 교육과정 내에 '버티컬 실습 과정'으로 깊이 있게 도입하는 방안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레이덱스의 실제 설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실제 고가 장비 없이도 자동화 설비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의 혁신적인 형태가 될 수 있다. 또한, 도성훈 교육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 방문을 통해 도출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심화 학습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산학연계 평생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역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탐구 방향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인천의 학생들이 K-뷰티 제조 혁신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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