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울핀테크랩 디지털 자산 기초 교육’ 특강 포스터, 사진 / 제2서울핀테크랩 제공
‘제2서울핀테크랩 디지털 자산 기초 교육’ 특강 포스터, 사진 / 제2서울핀테크랩 제공

제2서울핀테크랩은 오는 11월 10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기초 교육'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 증권 발행)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STO부터 스테이블코인까지, 블록체인 동향 살펴보기'를 주제로, 한국금융연수원 길진세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길 교수는 핀테크 산업과 디지털 자산의 흐름, STO의 등장 배경과 향후 금융시장 변화 전망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와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이 STO 구조와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며, 신청은 11월 5일까지 제2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이 교육이 STO라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수준에 맞는 금융·핀테크 교육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핀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2023년 1월에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설립된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 시설이다.

제2서울핀테크랩이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디지털 자산 기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금융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을 높이려는 공익적이고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 시설인 제2서울핀테크랩의 이 같은 시도는, 기술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핀테크 허브가 기술 개발 지원을 넘어 대중 교육을 통해 사회적 수용도를 높이는 '포용적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금융연수원 길진세 교수의 강연은 STO라는 복잡한 신기술을 실무 경험과 최신 동향을 바탕으로 해설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구조 변화를 명확하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TO는 전통적인 자산의 증권화 방식을 혁신하는 핵심 패러다임 변화로, 금융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높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이러한 주요 변화를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선도하며, 핀테크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최근 국내외 금융 당국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규제 정비 및 시장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STO는 제도권 금융으로의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분야다. 자본시장연구원 등 최신 자료에 따르면, STO는 부동산, 미술품, 저작권 등 다양한 비유동성 자산을 소액으로 거래 가능하게 하여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2서울핀테크랩이 시의적절하게 '디지털 자산 기초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탐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이다. 이는 시민들이 막연한 투자 심리를 넘어 기술적, 제도적 측면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핀테크 허브로서 스타트업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혁신 기술이 사회 전반에 걸쳐 올바르게 이해되고 활용될 수 있는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쌍방향적 성장은 제2서울핀테크랩이 단순한 보육기관을 넘어 서울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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