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AI·빅데이터 전문 교육기관 트레이드스쿨과 손잡고 지난 9월 29일 ‘AI 활용 실전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업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높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개인 및 기업의 AI 활용 전략, 성공 사례 분석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들을 학습했다. 교육을 주관한 서울경제진흥원과 트레이드스쿨은 이번 교육이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AI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AI 전환(AX)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AI 도입을 위한 전문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같은 공공기관이 이러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나만의 AI 에이전트 만들기’와 같은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여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에 AI를 접목하는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AI 도입이 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는 기업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트레이드스쿨의 이번 협력은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기업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기회가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기업이 AI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