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임직원들이 디지털 교육 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 임직원들이 디지털 교육 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가 충청남도 아산시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디지털 체험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레노버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MOS(Love on Month of Service)’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레노버 크롬북을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머그컵으로 제작하는 실습 중심의 체험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한국레노버(대표 신규식)는 이번 재능 기부활동을 통해 디지털 소외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레노버의 이번 교육 봉사활동은 단순히 하드웨어 기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디지털 드로잉이라는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룹별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양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경험을 통해 배우는 최신 교육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러한 체험형 교육은 디지털 기술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와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라는 것을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게 해 준다.

이번 사례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레노버와 같은 IT 기업이 가진 기술적 역량과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공교육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디지털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비즈니스 역량과 연계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이와 같은 재능 기부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미래 세대가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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