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국고보조금 실집행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인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센터는 예산 집행 관리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분기별 예산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선제적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이번 성과를 단순한 재정 집행 효율성 증대라는 표면적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숨겨진 ‘현장 중심의 협력’이라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농촌진흥청의 국고보조금 실집행 우수기관 평가는 교부액 규모, 실집행 사업량, 전년도 실집행률 등 다각적인 지표를 통해 기관의 재정 운용 능력을 평가한다. 인천시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단순히 예산을 빨리 썼다는 것을 넘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업인과의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은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닌, 지역 농업 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부합하는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농업 분야의 국고보조금 집행 효율성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 기술 발전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농업 정책의 적시성과 효율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고보조금 실집행률이 높은 기관일수록 지역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고, 새로운 기술 보급 및 확산 속도 역시 빠르다. 이는 예산이 단순히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투자로 이어져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사례는 이러한 최신 동향을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업인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은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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