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아원’ 수업 사례 기반의 AI 음악 창작 세미나 모습, 사진 /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제공
‘뮤지아원’ 수업 사례 기반의 AI 음악 창작 세미나 모습, 사진 /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제공

AI 뮤직 테크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해 AI 음악 창작 소프트웨어 '뮤지아원(MUSIA ONE)'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과 학생들이 손쉽게 음악을 창작하고,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한 세미나는 AI 음악 교육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뮤지아원'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에게 AI 음악 창작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퀵 모드'와 '베이직 모드'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곡을 만들고 편곡까지 할 수 있는 '뮤지아원'은, 음악 창작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현직 교사들이 주도한 'AI 음악 창작 세미나'다. 윤지훈 한국구화학교 교사가 진행을 맡고, 임건우(신서중학교), 강은애(송내고등학교) 교사가 '편곡 기반 창작 중심 수업 사례'와 'AI로 만드는 나의 음악로그' 등 두 가지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뮤지아원을 활용한 수업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음악 교육에 접목하는 방안을 현장 교육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2022년 교육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초·중등 교육과정에 AI와 SW 교육이 필수로 포함된다. 이는 AI 기술을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뮤지아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최적의 솔루션이다. 음악이라는 창의적 영역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은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각까지 동시에 함양할 수 있다. 안창욱 크리에이티브마인드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뮤지아원이 교육용 AI 도구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고, 초등 교육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공동대표 역시 "기존 수업 방식의 한계를 유연하게 해결하는 뮤지아원의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에 맞춤화된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AI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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