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2025 을지연습’상황실 현장 방문 -
- 상황 보고 청취, 합동훈련 점검,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강조 -
인천시 교육위원회, 을지연습 현장 방문해 교육 현장 안전 강화 독려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용창)가 20일 인천광역시교육청 을지상황실을 방문해 을지연습 3일차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교육청의 위기관리 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의회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였다.
이날 훈련은 오전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전시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방안' 토의, 강화 지역 학교 재배치, 서해5도 주민 출도,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실제와 같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위기 상황 발생 시 교육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용창 위원장은 교육청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은 '안전'이라는 가치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단순한 이론적 훈련을 넘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숙달 훈련을 하는 것은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 을지연습에서 다뤄진 '전시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방안' 토의는 법적 근거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매우 실용적인 접근으로 평가된다. 또한, 접경 지역인 강화와 서해5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재배치 및 주민 출도 훈련은 지역 맞춤형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는 교육 기관이 비상 상황에서 단순한 피난처가 아닌,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 당국이 평시에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