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인성 회복과 세계 공영 비전 밝혀 -

제5대 국학원장으로 취임한 이기우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5대 국학원장으로 취임한 이기우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충남 천안 국학원 대강당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바로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이 제5대 국학원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날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국학원 임원진을 비롯해 정·관계, 교육계 주요 인사 등 약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취임식에는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 한문화학원 이사장, 윤여준 국학원 명예총장(전 환경부 장관), 이정문·이재관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17개 시도국학원 임원진을 대표해 최재호 사무총장이 제4대 권나은 국학원장(오른쪽)에게 공로패를 전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국학원 임원진을 대표해 최재호 사무총장이 제4대 권나은 국학원장(오른쪽)에게 공로패를 전하고 있다

공로패를 전달하며 국학원 역사에 헌신한 제4대 권나은 원장의 노고를 기린 후, 이기우 신임 원장은 "국학원을 K스피릿의 전당으로, 국민의 영혼이 돌아올 고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홍익정신과 천지인 철학을 토대로 인성 회복과 인류 공영을 이끄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한국인이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K스피릿은 세계인이 갈망하는 보편가치로, 대한민국의 정신문화 르네상스를 이끌 열쇠"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한국 정신문화의 부흥을 향한 진심어린 약속이었다.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이사장(학교법인 한문화 학원)이 격려사를 통해 K스피릿의 가치와 국학원의 사명을 이야기 하고 있다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이사장(학교법인 한문화 학원)이 격려사를 통해 K스피릿의 가치와 국학원의 사명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승헌 이사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국학원의 사명을 일깨웠다. “이제 국학원이 인류 미래를 밝힐 문명의 등대가 되어야 할 때”라며, “공멸의 시대를 공생의 시대로 바꾸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정문·이재관 국회의원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국학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정신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미국, 일본, 유럽, 뉴질랜드, 중국, 중동 등 7개국 국학회원들도 축전을 보내와 국학원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홍구 전 국무총리, 문진석 국회의원 등 다양한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화환이 이어져 이기우 원장 취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과 국학회원들이 국학원의 비전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를 외치며 결의했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과 국학회원들이 국학원의 비전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를 외치며 결의했다. 

행사 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 외친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라는 외침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문화 르네상스를 향한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신임 이기우원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인천재능대학교 총장(2006~2019)을 역임하고 현재는 경인방송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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