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기정)가 영유아의 기초체력 향상을 돕기 위한 ‘튼튼! 몸짱 아이즈’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집과 가정에 보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초체력 증진 활동을 어떻게 실행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영유아기, 기초체력 형성의 골든타임
영유아기 동작 활동은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 인지 및 사회성 발달, 긍정적인 신체활동 경험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최근 영유아의 신체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기초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동작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튼튼! 몸짱 아이즈’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각각 다른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각 활동은 활동명, 준비물, 교육과정 연계 요소, 활동 방법 등을 상세히 담아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현장 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 안내 사진과 자세한 활동 계획안을 제공하며, 중랑구 내 20개 어린이집에 보급될 예정이다.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윤혜주 겸임교수는 “영유아기는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영유아들의 부족한 신체활동을 보완하고, 소도구를 활용한 동작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랑구육아종합센터 유기정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신체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부모·교사가 협력하여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과 발달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교육을 실시해 ‘튼튼! 몸짱 아이즈’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영유아의 기초체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소도구와 활동계획안을 배부하여 부모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