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서 '읽걷쓰' 기반 미래교육 혁신 비전 제시

2025-11-21     이종섭 시민기자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현장, 사진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하여, ‘15×3 읽걷쓰로 여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인천시교육청 및 강화교육발전특구 전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지역 정책 박람회인 이번 엑스포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의 순환형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참여형 전시관을 통해 인천교육의 핵심 비전과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관람객들은 '읽고·걷고·쓰는' 읽걷쓰 교육의 실제, '15×3 읽걷쓰 루틴 챌린지' 체험, 강화교육발전특구의 작은 학교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지방시대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인천교육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직접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엑스포 참여를 통해 인천교육의 혁신적인 노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 '읽걷쓰'를 기반으로 미래교육을 혁신하고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교육청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읽걷쓰’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오히려 기본으로 돌아가는 '균형 잡힌 교육'이 미래교육의 핵심임을 강조하는 분석적인 관점이다. '읽고', '걷고', '쓰는' 행위는 학습의 기본 역량인 문해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문학적 기초 체력이 중요해진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읽걷쓰'라는 실천적인 루틴으로 구현하며, 디지털 교육과 아날로그 감성 교육을 조화시키려는 교육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5×3 읽걷쓰 루틴 챌린지’와 같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의 비전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일상적인 학습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하는 탁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교육계의 최신 자료들을 살펴보면, 교육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시스템 구축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의 '강화교육발전특구' 사례는 이러한 지방시대 교육 혁신 흐름을 선도하는 탐구적인 내용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엑스포에서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친환경 허니콤 보드 같은 혁신적인 전시 방식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교육 콘텐츠인 ‘읽걷쓰’를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결합시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는 지역 교육이 단순한 지자체 행정을 넘어, 기술과 인문학을 융합하여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주체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인천교육이 제시한 '읽걷쓰' 기반의 미래교육 모델은 지방시대를 맞아 전국 교육청이 벤치마킹할 만한 혁신적인 선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