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 안심드림(Dream) 멘토링'으로 폭력 피해 여성·아동에게 희망 선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사)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박옥숙)가 주관한 '2025년 여성 안심드림(Dream) 멘토링사업' 성과보고회가 11월 18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 2년간 인천 관내 여성권익시설 전문상담가들이 폭력 피해 여성·아동 및 다문화가정 멘티들과 1:1 결연을 맺어 심리·정서적 상담과 문화체험을 제공하며, 피해자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되었으며,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통해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 성과 발표, 우수기관 시상, 멘토·멘티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꿈다원 우쿨아트밴드'의 공연과 캘리그래피 체험 등 다채로운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 안심드림(Dream) 멘토링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폭력 피해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1:1 멘토링은 피해자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개별적으로 해결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여 안정감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멘토와 멘티 간의 지속적인 교류는 신뢰를 구축하고, 피해자들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피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한다. 또한, 문화체험과 같은 다양한 활동은 피해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심리적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폭력 피해자들의 회복탄력성 증진은 사회적 지지망 구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여성 안심드림(Dream) 멘토링사업'은 이러한 사회적 지지망을 촘촘히 구축하며 피해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특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부설 강화·서인천지부 인천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와 (사)내일을여는집가족상담소는 폭력 피해자 지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사업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폭력 피해 여성·아동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필수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