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 장애 학생 인권 보호 실천 연수 실시… 법과 제도 넘어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 박차

2025-11-14     문현서 기자
유·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 학생 인권 보호 및 실천 방안 연수'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인천강화교육지원청 제공

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3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 학생 인권 보호 및 실천 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장애 학생 인권 제도와 보호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 인권 친화적인 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의는 중앙 장애아동·발달장애인 지원센터 권익옹호팀장인 명노연 변호사가 맡아 관련 법과 제도, 그리고 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 및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명노연 변호사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장애 학생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법과 제도적 내용을 넘어, 교사로서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체계적인 인권 보호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규)이 실시한 이번 연수는 장애 학생 인권 보호를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라는 질적 변화를 추구하는 분석적 관점을 담고 있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 문제는 법적 처벌이나 제도 개선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교사 개개인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실천 의지가 필수적이다. 명노연 변호사가 법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사례와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한 것은, 교사들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또한, 교사·학부모·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지원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장애 학생 인권 보호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연대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은 장애 학생이 학교를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장애 학생 인권 보호에 대한 최신 자료들을 탐구해보면, 교육 현장의 인권 침해 사례는 단순 폭력뿐 아니라 언어적 차별, 교육 기회 박탈, 정당한 편의 제공 거부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음이 보고된다. 강화교육지원청의 이번 연수는 이러한 복합적인 인권 침해 유형에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교사로서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는 참여 교사의 소감은, 연수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사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독창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인권 감수성은 법적 지식을 넘어 타인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으로, 포용적인 학교 문화를 만드는 근간이 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체계적인 인권 보호 역량을 높이고, 학생이 존중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강화교육지원청의 의지는,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으로 진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