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 초청 '취·창업 명사 특강' 성료...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창업가 정신' 실전 노하우 전수

2025-10-31     장수진 시민기자
직업계고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취·창업 명사 특강’을 진행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9일 남부청사와 31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주한)에서 직업계고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취·창업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와 걸작떡볶이 김복미 대표 등 성공적인 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직업 세계의 현실과 창업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도전 경험을 전달하는 현장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명사들은 자신의 취·창업 실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설계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연 후에는 창업 준비 사항이나 '취업이 창업에 미치는 영향' 등 학생들의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혜리 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대표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접하고 창업가정신을 함양하며 성공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 기업 대표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진로 상담과 조언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취·창업 명사 특강’을 도내 4개 직업계고에서 운영하며 실전형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취·창업 명사 특강'은 미래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전략이 현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볼 때, 프랜차이즈 산업이라는 실제 경쟁 환경에서 성공을 이룬 기업 대표들의 생생한 경험은, 교실 안의 이론 교육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실질적인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함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웰빙'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 걸작떡볶이 김복미 대표의 확장 가능한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노력 등은 학생들이 불확실성이 큰 미래 사회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가적 사고'를 체득하는 살아있는 교재가 된다. 최근 교육부의 '학생 창업유망팀 300+' 공고 등 국가적 차원에서도 '창업가형 인재 육성'이 강조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명사 특강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더 이상 별개의 트랙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성장의 경로'로 인식하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는 분석이다. 김혜리 과장의 언급처럼, 다양한 산업 현장의 전문가와의 협력 확대는 직업계고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 주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2025년 직업계고 진로 교육의 최신 트렌드는 단순한 '취업 기술' 교육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과 '지역 가치 창출'을 통한 기업가정신 함양에 중점을 둔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특강은 이러한 트렌드를 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탐구적 사례를 제공한다. 특히 11월부터 진행될 '찾아가는 취·창업 명사 특강'은 교육을 학교 밖 '산업 현장'으로 확장시키고, 기업 대표들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1:1로 지도하는 '실전형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는 학생들이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장 분석, 리스크 관리 등 실무적인 노하우를 심층적으로 습득하는 계기가 된다. 나아가, 프랜차이즈 성공 기업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큰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