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베트남 학생·교원 초청해 'K-직업교육' 선봬...글로벌 진로·직업교육 교류 확대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김수로)은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 3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12명과 교원 3명을 인천으로 초청하여 '진로진학교육 및 특성화고등학교 교육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의 선진적인 진로·직업교육과 특성화고등학교의 전문 교육과정을 해외에 알리고, 동아시아 국제 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반도체고등학교, 강남영상미디어고, 계산공업고, 인천중앙여고, 한국글로벌셰프고 등 인천 지역 특성화고를 방문하여 실제 수업과 실습에 참여하며 한국의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관련 산업 현장을 견학하며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역동적인 직업교육 환경을 경험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인천글로벌캠퍼스) 투어와 송도 G타워, 센트럴파크 방문 등을 통해 인천의 발전된 교육 환경과 도시 성장상을 함께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의 교육 시스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인천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알리고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의 베트남 초청 프로그램은 'K-직업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고,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분석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아시아 지역 내에서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특성화고 교육 시스템, 특히 반도체고등학교나 한국글로벌셰프고 등 첨단 산업 및 전문 분야와 연계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에 매력적인 모델로 다가갈 수 있다. 베트남 학생이 "고등학교 단계부터 진로를 구체화하는 교육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했듯이, 이는 한국 교육이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미래 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인하대, 인천대, 조지메이슨대 등 인천글로벌캠퍼스까지 아우르는 견학은 인천이 단순한 교육 도시를 넘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유치하는 '동아시아 교육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기회였다. 이러한 국제 교류는 교육 시스템의 수출 효과뿐만 아니라, 향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은 모든 국가의 핵심 교육 과제가 되었다. 인천의 진로·직업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빠르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베트남 직업계교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 것은 양국 간의 교육 협력 영역을 기술 인력 교류까지 확장하는 탐구적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미래 직업 세계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이 '융합적 사고'와 '실무 능력'임을 강조한다. 인천의 특성화고들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전통적인 기술 교육을 넘어 미디어, 반도체, 글로벌 셰프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이처럼 베트남과의 직업교육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인재 풀을 확대하고 교육적 연대를 구축하여 상호 발전하는 '글로벌 교육 공동체' 실현에 기여한다. 앞으로 인천은 이러한 국제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K-교육 시스템을 전파하고 국제 협력을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