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AI 인재양성 및 초광역 협력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체계(i-RISE) 사업 확장 가속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인력양성과 초광역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체계(i-RISE)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인천라이즈위원회에서는 2025년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총 66억 원(국비 55억 원, 시비 1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2차 사업은 AI 인력양성, 지역 현안 해결, 초광역 과제 설계 등 신규 사업 확대와 기존 사업 내실화, 소규모 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대학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둔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 등 인천의 6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 핵심기술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초광역 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은 선도적인 AI 인재양성과 신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혁신체계 구축을 실현하며 스마트 기술혁신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인천시의 이번 RISE 사업 확대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넘어 국가 차원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단순한 예산 투입을 넘어, AI 인력양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지역의 전략산업을 연계하는 접근 방식은 미래형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초광역 협력은 개별 지자체의 한계를 넘어선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크다. 인천라이즈위원회의 출범과 구성은 이러한 혁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시장, 시의회,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는 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RISE 사업”이라며, 지역대학의 특화 분야와 전문성, 인천시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미래를 준비하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혁신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3'에 따르면 AI 및 머신러닝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직무는 향후 5년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천시의 AI 인력양성 강화는 시의적절한 투자로 보인다. 특히 인천의 6대 전략산업(바이오,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과 AI 교육을 연계하는 접근은 졸업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의 초광역 산업벨트 구축은 수도권의 집중 효과를 분산하고, 지역 특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협력을 넘어, 연구개발, 인력 교류, 공동 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궁극적으로 인천시의 RISE 사업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주도 혁신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