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케이-북미 한국학교 협력, AI '소중한글'로 K-에듀테크 글로벌 모델 제시 분석
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치투케이(대표 홍창기)가 SF 한국학교, KLCCSac 우리한국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미 지역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치투케이는 자사의 디지털 한국어 학습 앱 '소중한글'과 관련 학습 자료를 현지 한국학교에 제공하고, 한국학교는 이를 수업 과정에 적극 활용하며 학습 효과와 서비스 개선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재미 한국학교 맞춤형 앱 서비스 기반의 한국어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여 북미 지역 차세대 한인 및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치투케이는 AI 전공 KAIST 박사들이 공동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대표 서비스 '소중한글'은 국내 양대 앱 마켓 어린이 분야에서 4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홍창기 대표는 “이번 협약이 북미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해 K-에듀테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F 한국학교 김소현 교장과 KLCCSac 우리한국학교 박은혜 교장 역시 앱 활용 수업의 발전과 학습 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기자와 전문가 관점에서 이번 에이치투케이(대표 홍창기)와 북미 한국학교들의 협력은 'K-에듀테크'가 해외 시장, 특히 재외동포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북미 지역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한국어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 한국학교들은 표준화된 디지털 학습 자료와 전문적인 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치투케이의 '소중한글'은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 기능을 통해 이러한 현지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LLM 기반 콘텐츠 생성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학습 환경과 교육 방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앱 판매를 넘어,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여 '수요자 맞춤형 K-에듀테크 모델'을 구축하려는 선진적인 시장 진출 전략이다. 국내에서 7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활용되며 공신력을 확보한 '소중한글'의 기술력은 해외 현장에서도 높은 신뢰도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최신자료를 바탕으로 탐구적 내용을 독창적으로 분석해 보면, 글로벌 한국어 학습 시장은 듀오링고 등 거대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한국어가 인기 언어로 급부상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치투케이의 협력 모델은 기존의 한국어 교육 방식, 즉 교재 중심의 집합 교육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의 몰입형, 자율 학습형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중한글'이 제공하는 파닉스 기반의 소리 중심 학습 방식과 게임화된 콘텐츠는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학습 동기와 흥미를 부여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KLCCSac 우리한국학교 박은혜 교장의 언급처럼 앱 기반 수업이 '온라인과 대학 현장'으로 확장된다는 것은, 에이치투케이의 솔루션이 유초등 기초 학습을 넘어 고등 교육 기관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에도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에이치투케이는 AI 딥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K-에듀테크의 글로벌 표준 모델 정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탐구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