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축구·농구·육상·테니스 4개 종목 출격…'학업-인성-기량' 균형 갖춘 스포츠 인재의 역량 집중 조명

2025-10-17     문성식 기자
건국대학교 축구부, 사진 / 건국대학교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체육부 소속 선수들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특별시 및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하며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다. 최고 권위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에서 건국대는 △축구부와 농구부가 충청북도 대표로, △육상부와 테니스부가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한다. 건국대 선수단은 대학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체육부는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인성과 학업의 균형을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왔으며, 최근 전국 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팀워크를 입증해왔다. 건국대 체육부 측은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건국대학교 선수들의 전국체전 출전은 '대학 스포츠의 가치'를 단순한 경기력 경쟁을 넘어선 '전인적 인재 육성'의 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대학 스포츠는 단순히 엘리트 선수를 양성하는 기관이 아니라,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사회에 필요한 '책임감 있는 시민'을 배출하는 중요한 교육 시스템이다. 건국대학교 체육부가 '인성과 학업의 균형'을 중시하는 교육환경을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핵심 전략이다. 최근 대한민국 체육계는 승리 지상주의를 탈피하고 선수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건국대가 지속적인 우수 성과와 더불어 이러한 교육 철학을 고수한다는 것은, 학교가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선수의 사회적 책임감과 자기 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투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충청북도와 서울특별시 두 지역의 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건국대 체육부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스포츠 인재를 유치하고 배출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전국체육대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를 위한 전초 기지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무대이다. 최신 스포츠 정책의 탐구적 내용에 따르면, 대학 스포츠의 활성화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건국대학교 선수들이 소속된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곧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대학이 가진 스포츠 역량을 지역 발전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한다. 나아가, 이번 전국체전은 건국대 체육부가 최근 기록한 안정적인 경기력과 높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 무대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최종적으로 검증받는 '프로필 무대' 역할을 할 것이다. 육상, 테니스와 같은 개인 종목부터 축구, 농구와 같은 단체 종목까지 아우르는 건국대의 출전은 체육부의 다각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 건국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스포츠 리더'를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학 스포츠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