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첨단장비 실무교육으로 취업 역량 강화...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10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첨단장비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첨단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주사전자현미경(SEM)과 X선 회절 분석기(XRD)에 대한 심화 실무 교육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고가의 첨단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시료 준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연구 개발 및 품질 관리 직무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강태인 책임 컨설턴트가 강조했듯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장비 활용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등 첨단 산업은 고가의 정밀 장비를 다루는 능력이 곧바로 현장 실무 역량으로 이어진다. 이번 교육처럼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보던 이론을 실제 장비 운용을 통해 체화하는 경험은 취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높은 교육 만족도 점수(평균 4.89점)는 이러한 수요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대학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은 더 이상 이론 교육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한국공학대학교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2024년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직무 관련 경험’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교육 장비의 폭을 넓히고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학이 취업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것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동시에,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