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시설관리공단, 전 직원 대상 인권경영 교육 실시… '인권 감수성' 높여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난다

2025-10-10     배윤주 기자
2025 인권경영 교육 현장, 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제공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권전문가를 초빙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필요성과 인권 옹호자로서의 역할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며 직원들의 높은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임병호 이사장은 "인권경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내재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이번 교육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조직문화 개선의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있어 '인권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기관 운영의 투명성, 효율성뿐만 아니라 인권 존중 문화 조성 여부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막연하게 생각했던 인권 개념을 구체적인 실천 방향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직원 개인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 전체의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최근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은 단순히 법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인권 친화적인 사고방식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4년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혁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인권경영 성과가 우수한 기관은 직원 만족도 및 시민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의 이번 교육은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직원들 스스로 "조직문화 속 인권 감수성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밝힌 것처럼, 이번 교육은 상명하복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아닌 수평적이고 존중하는 문화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