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현장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해법 찾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3일간의 주요 경제기관 현장 방문을 마치며, 지역 경제의 현실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방문은 인천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직접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유곤 위원장을 비롯한 신성영, 문세종 부위원장과 나상길, 이강구, 박창호 위원들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국가희소금속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각 기관의 대표자들, 예를 들어 인천상공회의소 이상범 상임부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남주 미래산업국장과 최충혁 본부장, 국가희소금속센터 최태훈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장과 박경태 센터장 등은 경기 침체, 인력난, 규제 개선의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현장 방문은 단순히 보고를 받는 행정을 넘어,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제의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기업들의 고통을 직접 듣고, 정책적 지원의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직접 소통 방식이 공감대 형성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분석한다. 또한, 인천이 직면한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최근 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 성장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광역시의회의 현장 방문은 시의적절한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해 희소금속과 같은 전략적 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의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때 인천 경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