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전국기능경기대회 방문...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 응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2일 광주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석해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주공업고등학교를 포함한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51개 직종에 걸쳐 1,725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인천에서는 직업계고 15개 학교 60명의 학생들이 폴리메카닉스 등 23개 직종에 출전해 인천의 기술력을 뽐냈다. 도성훈 교육감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숙련 기술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기존의 숙련 기술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연마해왔다. 이들의 노력은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대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한 것은, 인천시 교육청이 직업계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적 행위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직업계고 교육의 질적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장이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지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되어도 손색없는 전문성을 갖추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인천시 교육청이 이처럼 직업계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미래 기술 인재 확보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