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코리아, 시청각장애인 위한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 진행... '건강 접근성' 높이는 사회공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자사 오랄케어 제품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온코리아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스마일재단과 협력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특히 시청각장애인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해 1:1 촉수화 및 근접수어 통역을 지원하며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교육에는 시청각장애인 24명을 비롯해 총 50명이 참석했으며,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이효설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아 관리의 중요성 및 올바른 양치 방법 등을 교육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가 기획한 이번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회공헌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시청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1:1 촉수화 통역과 근접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는 기업이 사회공헌을 계획할 때 대상의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라이온코리아 지속가능경영팀 전효진 대리는 "시청각장애인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리 사회의 노력이 필요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위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청각장애인에게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교육에 참석한 시청각장애인 자조모임 윤세웅 회장이 "치과에 가도 설명을 듣기 어려워 막막했다"고 토로하며, 이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 것은 이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다. 또한 교육 이후에도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1년 치 구강용품 세트를 제공한 것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기업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다양하게 확산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이 건강과 안전, 교육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