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공‧사립 유치원장과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 논의

2025-09-17     배윤주 기자
'2025년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협의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유치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음으로써 실질적인 유아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남부와 북부 권역에서 총 200여 명의 공·사립 유치원장이 참석하여 정책의 공감대와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유아교육은 아이들의 생애 첫 교육 경험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현장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하반기 주요 정책으로 자율장학 활성화 지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 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한 역량 강화 연수는 교권 보호와 아동 복지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책협의회에 참여한 유치원장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며, 정책 제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사립 유치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협의회를 확대 운영하고, 유아의 놀이와 배움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이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어가는 열린 행정의 모범을 보여줬다. 유치원장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결합된다면, '경기미래유아교육'은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