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과정연계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교육부의 후원으로 유·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교육과정연계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통합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사 개인이 또는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2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수상작은 향후 자료집으로 제작되어 전국 교육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쟁을 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장애이해교육은 과거처럼 이론적인 지식 전달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은 교과 과정(유치원의 경우 누리과정)과 연계된 실제 수업 사례를 요구함으로써, 교사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통합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통합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상작이 자료집으로 제작되어 전국 교육기관에 배포되는 것은 우수 사례가 특정 학교에만 머물지 않고, 교사들 간에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교육계는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장애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수법과 교육 자료 부족, 인식 개선 교육에 대한 어려움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교사들이 직접 개발하고 실행한 우수 사례는 다른 교사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백일장'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펼쳐온 만큼, 이번 공모전 또한 학교 현장에서 장애인식 개선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모전이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장애이해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지 주목된다.